차세대 로봇산업의 육성을 국회차원에서 지원하는 국회로봇포럼이 3일 창립된다.
이에 따라 로봇산업을 제도적으로 후원하는 가칭 ‘로봇산업특례법’의 제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윤성 국회 산자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여명과 민간위원 15명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1층에 모여 국회로봇포럼을 창립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국회차원에서 민간 전문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봇을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제언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담당하게 된다.
이윤성 국회로봇포럼 대표의원은 포럼출범과 관련해서 로봇산업이 ‘제2의 반도체 신화창조’ 주역이 되도록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봇랜드 조성, 로봇펀드 발행, 로봇단기수요창출, 로봇윤리헌장 등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에 국회로봇포럼에 속한 의원들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로봇포럼은 기존 로봇관련 법(산업발전법,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이 가진 법체계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칭 ‘로봇산업특례법’을 이달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봇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국내 로봇산업의 진일보가 예상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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