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에 도전한다](67)미니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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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을 넘나드는 유비쿼터스 플랫폼사업자로 거듭 난다.

지난 4월 한층 기능을 향상시킨 데스크톱 대기화면 플랫폼 ‘미니플 3.0’ 서비스를 내놓은 미니게이트(대표 정훈 www.minigate.net )의 최근 이러한 비전을 목표로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유·무선 연동형 플랫폼으로 업계 최초 플래시 유저인터페이스(UI) 채택 등 화제를 모았던 미니플은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과 플래시 게임 등 재미 요소로 사용자층이 더욱 두터워졌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활발히 채택했다. 이미 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티즌 전용 미니플 오픈에 이어 투어익스프레스, 기독교 TV 등 기업 전용 미니플이 선을 보이면서 각각 기업의 회원들에게 배포를 진행중이다.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티켓링크의 경우 데스크톱 PC바탕화면에서 바로 티켓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해 실제 매출 기여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들은 기업 전용 미니플을 통해 기존 고객에게 지속적이고 일관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충성도 (Loyalty)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미니게이트의 설명이다.

미니게이트는 전체 UI를 플래시로 구성해 쉽게 드래그 및 플로팅 등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을 대폭 강화한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직접 미니플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인 미니콘을 만들 수 있는 API 공개 및 디자인 에디터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미니콘을 직접 개발하거나 디자인까지도 가능해져 명실공히 UCC형 플랫폼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기대다.

미니게이트는 미니플을 명실상부한 유무선연동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 아래 데스크톱 미니플을 모바일 디바이스로 다운로드해 유무선 연동이 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휴대폰용 미니플엔 모바일 플랫폼에 GUI, 터치스크린 개념을 함께 적용했다. PDA 터치패드를 조작하듯 쉽게 드래그, 클릭을 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사용성을 높여 플랫폼시장을 통일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올해는 해외의 이통사 및 인프라사업자들과 미니플과 이 플랫폼을 활용한 음악 등 콘텐츠 퍼블리싱, 게임, 애플리케이션 같은 모바일 콘텐츠 공급협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훈사장 일문일답

-다른 대기화면 서비스와 차별점은.

▲기존 대기화면은 유선 및 무선이라는 네트워크와 특정 디바이스 환경에 지배를 받는단. 반면에 미니플은 PC, 휴대폰, PDA, IP TV, 와이브로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네트워크에 적용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그리고 각각의 디바이스에 적용된 미니플이 궁극적으로 개인 로그인 계정만 있다면 어디서든 쉽게 접속하고 설정된 정보가 연동이 된다.

-미니플 회원 확보 전략은.

▲미니플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배포가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미니플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다수의 제휴, 협력사의 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가 쉽게 이뤄진다. 최근 수요가 늘어난 기업형 미니플의 경우 고객 접점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자연스럽게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연내 300만까지 유저층을 늘릴 계획이다.

-해외 진출 현황 및 계획이 있다면?

▲지난해까지 일본 KDDI 및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에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를 수출했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해외 이통사 및 인프라사업자에 미니플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지사 설립 등을 통해 계약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계획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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