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측정분야 발전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손을 잡았다.
정보화 측정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측정연구원(옛 한국정보기술원가표준원·원장 이주헌)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대표인 중국소프트웨어벤치마킹표준그룹(CSBSG), 일본 대표인 일본기능점수사용자그룹(JFPUG)과 정보화 사업 평가가치 기준으로 기능점수가 보편화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중·일 SW 메트릭스 유니온(가칭)’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최대 SW 산업전인 소프트차이나 행사 중에 치러진 이번 협약식에는 이주헌 한국정보화측정연구원장, 왕균 중국소프트웨어벤치마킹표준그룹(CSBSG) 회장, 흐어신구 중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니시야마 시게루 일본기능점수사용자그룹 전 회장, 장학비 삼성전자 중국통신연구원 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국의 대표기관은 △기능점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체계 공유 △SW 매트릭스, 소프트웨어 생산성, 요구분석관리 등 소프트웨어 측정지표 발굴 △도출된 측정지표에 대한 발주기관 채택 유도 및 표준화 등의 공조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주헌 한국정보화측정연구원장은 “3국의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범아시아권 연합체 결성으로 정보화 사업의 정당한 가치 인정에 필요한 과학적인 SW 측정지표 발굴작업이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단위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자료 공동 연구기반이 마련되면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는 국내 IT서비스 기업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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