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SK그룹 주식은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삼성그룹주는 내다 판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SK그룹 계열사 보유 비중은 작년 말 33.23%에서 현재(18일 기준) 36.58%로 3.35%포인트 늘었다.LG그룹주 역시 35.35%에서 37.1%로 2%포인트 가량 확대했다.
반면 삼성그룹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47.08%에서 45.18%로 1.89%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삼성전기의 경우 지난해 말 11.87%에서 8.29%로 감소해, 집중 매도 대상이었다. 외국인이 매수한 주요 종목에는 GS홈쇼핑(21.85%->33.71%), 크레듀(0.76%->8.99%) 등이 있었다.
한편 10대 그룹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38.89%에서 이달 18일 기준 37.71%로 1.18%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 보유 10대 그룹 계열사 주식의 시장가치는 같은 기간 121조1352억원에서 146조3534억원으로 오히려 25조 이상 늘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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