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 www.hit.co.kr)은 공공·산업·SOC·의료·해외금융 등의 기존 사업 영역에 이어 ‘u시티 사업’을 회사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선포하고 유비쿼터스 가치창조(u-Value Creator)를 통한 고객의 부가가치 향상을 목표로 핵심 u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에서는 신도시 지역에서의 u시티 사업 기획은 물론이고 기존 도시의 고유 기능과 문화, 경제 등을 감안한 최적화된 u시티 구현 전략과 적용 솔루션 및 인프라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인프라 특화 사업인 ‘u피시팜(fishfarm)’이나 ‘u로지스틱스(logistics)’ ‘u세이프티(safety)’ ‘u컬처(culture)’ ‘u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u퍼실리티(facility)’ ‘u헬스(health)’ ‘u인바이런먼트(environment)’ ‘u홈(home)’ 등 여러 사업을 주관, u시티 인프라와 체계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밀착형 u시티 사업의 우위를 점하는 한편 기술력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설비관제·신호제어·의료 정보·보안 관제 및 RFID/USN 기술 등 기술·서비스 아키텍처를 최적화하고 이를 통한 대규모 u시티 서비스를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사업부별로 산재한 u시티 관련 인력과 기술을 하나로 통합, TF를 구성했다. 이 전담조직에서는 전사적 기반 기술과 전략을 주관하며 총 15개의 유비쿼터스 관련 프로젝트도 현재 수행 중이다.
제주도의 ‘u피시팜’ 사업은 1차 산업인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비쿼터스를 적용한 최초의 사례다. RFID를 활용한 먹이 공급체계 및 배송정보시스템, USN을 활용한 지능형 수조 센서 시스템, 모바일 양식 재난정보시스템 구축 등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양식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해나 질병 예방 및 최적의 사육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RFID와 USN기술을 응용해 최적의 서비스를 만든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USN 기반의 식수원 관리를 위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2.45㎓ 대역의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 수질 오염 정보를 토대로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소양강 상류천에 설치했다. USN 시스템은 2차 전지로 자동 충전되도록 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수질오염 발생에 대비한 경보체계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u시티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방법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의 기초사업으로 수행된 것이다.
강원도의 ‘u강원 추진전략계획수립’ ‘평창군 U-평창 2014 정보화전략계획수립’도 현대정보기술의 u시티 사업 가운데 하나다. 현대정보기술은 강원도와 함께 ‘u강원’ 추진을 위한 비전 및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u-K워터(water)’ 구현을 위한 USP는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을 위한 유비쿼터스 전략계획수립 사업인데 수자원·수도·단지·경영지원이라는 4개 분야에 21개 유비쿼터스 기반 서비스 모델을 수립했다. 또 수량·수질·생태 및 환경을 고려한 유역통합관리업무, 환경·문화를 중시하는 미래지향형 단지개발 사업 등에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로드맵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지능형 단지 상하수도 누수관리 서비스 등 u시티의 수자원 관련 핵심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정보기술은 스마트 홈네트워크 분야 1위 업체인 현대통신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홈네트워크를 아우르는 u시티 연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현대정보기술이 유비쿼터스 서비스 솔루션 개발·IT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대통신은 하드웨어 디바이스 및 홈네트워크 구축 등을 각각 담당한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이 준비 중인 u시티 응용 서비스 분야 중 하나인 ‘u안전·방재’는 산업 안전 방재에서 출발해 도시 안전 방재로 확대되는 신개척 분야로서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모든 활동분야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한철호 전무는 “올 하반기에는 u-Safety 사업을 완료해 재해로부터 위협받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새로운 개념의 워크스페이스(Work-Space)를 구축하고 산업과 안전이 공존하는 산업 안전 u시티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한철호 전무
“기대와 현실이 반영된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u가치(밸류) 공유에 노력할 것입니다.”
현대정보기술 u시티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철호 전무는 공공시장의 검증된 솔루션을 중심으로 각 분야 경쟁우위의 협력관계 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무는 “현재 유비쿼터스시장의 분위기는 자신감에 찬 상상력과 아이디어 도출로 보물섬을 찾아 바다로 막 출발하는 배들로 시끌벅적한 항구의 모습과 같다”면서 “늘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의 비전과 목표를 추구하는 현재의 기대감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현대정보기술의 u시장 접근은 여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기대감과 신사업에 대한 유혹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데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한 전무는 여러 공공시장에서 선도적인 사업의 레퍼런스를 경험하면서 이제는 기대와 현실이 반영된 검증된 솔루션 기반의 u밸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조금 더 있으면 미래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 u시장의 전략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나름대로의 역할 정의에 의해 각각의 적합한 사업 모델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경제 논리로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현대정보기술의 u시장 진출 현황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할 말이 많아 보였다. 지난 2004년에 처음으로 u시장에 발을 내디딘 후 지난 몇 년간 15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시 승용차요일제 RFID 시스템 △울산시 u세이프티 △제주도 u피시팜 △USN기반의 식수원관리를 위한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한국수자원공사 USP △U강원 USP 등 다양한 공공 기관 프로젝트를 경험했다고 한 전무는 설명했다.
한 전무는 “현대정보기술은 이제 단순히 슬로건이나 막연한 키워드 장식으로서의 u비즈가 아닌, 검증된 솔루션 기반의 사업 추진을 통해 u밸류의 가치를 공유하고 개방·공유·참여의 시대를 맞이 하기 위한 u솔루션 서비스 업체로서의 위치를 찾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요 u시티 프로젝트
현대정보기술은 안전·방재·교통·보안·환경·홈네트워크 등의 u시티 핵심 솔루션을 확보하고 다양한 u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정비관제, 신호제어, RFID/USN 등의 기술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 u세이프티(Safety)=공공 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과제 중 가장 큰 규모 사업이며 산업안전정보화 분야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세계 최초로 조선소 선박 작업 현장에 재해를 막기 위해 센서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한다.
u세이프티 시스템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를 일으키는 화재·유해가스·연기 등의 위험인자를 현장부착형 센서와 작업자 휴대센서를 통해 미리 감지·통보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발생된 산업재해에 대한 실시간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준다.
이는 u시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에 응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사업 수행을 기반으로 응용 가능한 모델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관리를 위한 RFID 시스템=900㎒대역의 수동형 RFID를 이용한 공공 교통 관련 사업으로 세계 최초 RFID를 부착한 요일제 참여 차량의 준수 여부를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남산 1·3호 혼잡 통행료 징수시스템 및 저공해 차량 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운용되도록 구축됐다. 저가의 UHF 대역 수동형 태그를 활용함으로써 도시 내에서 정보 수집 및 관제에 필요한 경제적인 교통정보 수집 솔루션을 확보했고 실제 적용을 통해 RFID 기술의 도시 적용 실마리를 열어준 사업이기도 했다.
향후 u시티에 요일제 준수 여부뿐 아니라 공공 주차장 관리, 교통 유발분담금 징수 기초자료 확보, 응급 및 관용 차량 관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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