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블랙 아이드 피스<사진>와 같은 초대형 가수들의 내한공연이 올 여름을 달군다.
오는 23, 24일 이틀간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는 2007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여자 팝 보컬상을 받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첫 한국 공연이 열린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1999년 1집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로 데뷔한 후 그래미상만 4차례 수상했다. 2006년 출시한 ‘백 투 베이직스(Bakc to Basics)’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길레라는 데뷔 후 59개 도시에서 공연해 총 9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으며 공연 수익만도 64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가수다. 국내 공연에서는 초대 가수로 이민우(M)와 아이비가 등장할 예정이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작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한 “한국을 꼭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8월 15일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더 블랙 아이드피스 라이브 인 서울’이란 타이틀로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1998년 ‘비하인드 더 프론트’로 데뷔한 블랙 아이드 피스는 보컬 퍼기, 래퍼 애필 딥, 타부, 프로듀서 윌아이엠으로 구성된 힙합밴드로 ‘마이 험스(my humps)’ ‘웨어 이즈 더 러브(Where Is The Love)’ 등의 노래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2004년 선보인 ‘엘리펑크(Elephunk)’가 전세계적으로 750만장이나 팔릴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2006년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그룹 팝 보컬상을 받은 바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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