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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딥플로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인 빅딜레코드가 자신있게 선보인 신인 딥플로우의 데뷔 앨범을 선보였다.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완성한 음악은 ‘불가항력’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비스메이저(Vismajor)’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함으로 마니아들의 감각을 마비시킨다.
더 콰이엇과 함께 작업한 타이틀 ‘스틸 마 플로’는 여성보컬 라냐의 흡입력 넘치는 소울풀한 목소리가 더해져 세련되고 중독적 매력을 풍기는 곡으로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마일드 비츠, 더 콰이엇, 프랑스 디제이 콴 등 언더그라운드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6년간 묵묵히 쌓아온 딥플로우의 음악적 내력이 모두 표현된 ‘비스메이저’를 통해 힙합 음악의 중독적 매력을 한껏 느껴본다.
신곡-더 크로스 ‘시간이 지나도’
더크로스는 2003년 데뷔,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수많은 마니아 팬들을 형성하고 있는 남성 듀오다. 이번 3집은 멤버 이시하의 음악적 역량과 대중성을 모두 집약한 앨범으로 평가됐다.
이시하는 1년여 간의 시간동안 새로운 곡에 대한 많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 기존의 색깔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앨범을 완성시켰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가야금이 크로스오버된 본격 퓨전음악이 돋보인다.
타이틀 ‘시간이 지나도’는 가야금, 바이올린, 그리고 록의 3중주로 요약 할 수 있는 곡이다. 음악성과 대중성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이 곡은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자랑하며 바이올린과 가야금이 음악 곳곳에 들어감으로써 크로스오버적인 느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