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으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한회사(한국MS), 한국후지쯔, 퀄컴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다국적 IT기업답게 각종 IT 인프라, 웹, 보안, 서버, 스토리지, 노트북PC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MS는 ‘한국 소프트웨어(SW)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각오다. 국내 SW 생태계의 건강함을 되찾기 위한 자사만의 투자도 홍보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로 나아갈 기업과 새로운 SW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디지털 홈, 디지털 콘텐츠 및 솔루션, 차세대 사무 환경, 모바일 등 차세대 핵심 분야를 대표할 제품과 기술도 소개한다.
한국후지쯔도 스파크엔터프라이즈, 프리머지, 라이프노트북PC, 팜시큐어, 맥일레쥬어, 전자종이, FLEX 등 서버, 스토리지, 노트북 등 각종 플랫폼과 미들웨어, 업종 솔루션, 개발 패키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컨설팅에서 SI 서비스, 시스템 운용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모든 IT과제를 해결하는 토털 IT솔루션 프로바이더를 강조한 것이다.
퀄컴코리아는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기술의 개척자’답게 디지털 무선 기술의 효과를 입증하고 상업적 구현 가능성을 제시한 자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 무선 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와 자사 플랫폼인 브루를 연계한 WIPI 2.0 B(위피 스펙을 갖춘 BREW)가 벌써부터 관심의 초점이다. 국내 개발사 및 사업자는 위피 2.0 B 상용화로 국내에서는 위피 표준을 준수하면서 해외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코스닥업체인 큐로컴이 세계적인 MP3 오디오디지털업체인 ‘iLuv’의 제품과 휴렛패커드(HP), PC뱅크(PC Bank) 등의 모니터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iLuv사와는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하고 향후 제품의 유통은 물론 마케팅과 신규 제품에 대한 상품 기획 등을 본사와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국법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한회사는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세계를 경험하다’라는 큰 주제와 총 4가지 테마로 이번 SEK 2007에 참가한다.
한국MS는 개별 SW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기보다는 SW를 통해 사람과 기업이 비즈니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중점을 둬 소개한다. 이는 사람과 기업의 잠재력을 최고로 구현하고자 하는 MS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하나하나의 존을 통과하면서 IT와 SW가 우리에게 제공하게 될 혁신적인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의미 있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복잡해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IT 인프라의 구축과 관리는 어떡해야 할까?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윈도우 서버 2008’과 최근 출시된 ‘시스템 센터(System Center)’ 등의 제품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IT 인프라 구축과 함께 효과적인 관리환경을 제공한다. 전 세계에 많은 지점과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통해 다이내믹한 IT 인프라 환경과 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차원의 IT 인프라를 볼 수 있다.
또한 ‘윈도우 비스타’와 ‘2007 오피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 여기에 통합 커뮤니케이션은 우리의 업무 환경을 공간적, 시간적으로 무한하게 확장시켜 준다. 정보를 관리하고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하는 새로운 경험. 이제 PC의 가능성은 미래로 열려 있다.
보안 제품으로는 ‘포어프론트(Forefront)’가 소개되는데 이 제품은 개별 제품들 간의 통합뿐만 아니라 IT 인프라와 쉽게 통합되고 상호 운용 가능한 다른 솔루션까지 모든 환경에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후지쯔
후지쯔의 국내 법인인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주력 제품인 스파크엔터프라이즈(SPARC Enterprise), 프리머지(PRIMERGY), 라이프북(LIFEBOOK)뿐만 아니라 정맥인증장치, 하드웨어(HW) 소거기, 제품이력관리시스템, 전자종이, 스테가노그라피 등 다채로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파크엔터프라이즈는 후지쯔와 썬이 공동개발한 유닉스 서버로 메인 프레임급의 안정성과 오픈 시스템의 유연성을 갖춘 고신뢰성·고확장성 서버다.
프로머지 TX120은 세계 최저 수준의 설치면적, 소음, 소비전력을 구현한 울트라 슬림 IA 서버이다.
프리미엄 노트북PC의 대명사 라이프북 중에서는 UMPC 시장을 리드할 ‘U1010’, 미니 노트북PC의 베스트셀러 ‘P1610’, 두께 2cm 무게 999g의 초슬림 명품 노트북PC ‘Q2010’ 등이 전시된다.
또한 후지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 컬러 페이퍼와 눈이 보이지 않는 바코드인 스테가노그라피 등 최첨단 솔루션과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손바닥 정맥 인증 장치 팜시큐어(PalmSecure)와 하드디스크(HD) 소거기인 맥일레주어(MacErasure) 등 최첨단 보안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1974년 설립된 한국후지쯔는 서버, 스토리지, 노트북PC 등 각종 플랫폼과 미들웨어, 업종 솔루션, 개발 패키지 등 다양한 SW 솔루션을 기반으로 컨설팅에서 SI 서비스, 시스템 운용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모든 IT과제를 해결하는 토털 IT솔루션 프로바이더다.
◇퀄컴코리아
퀄컴은 혁신적인 엔드-투-엔드 무선 제품 및 솔루션 개발과 지원에 있어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전 세계적으로 9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퀄컴은 세계 최고의 휴대폰 및 기반 설비 생산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무선 네트워크 사업의 선두기업과 파트너 관계도 맺고 있다.
퀄컴코리아(대표 김성우)가 이번 SEK 2007에 총 5가지 선진 솔루션을 소개한다. 우선 ‘EV-DO Rev. B’ 기술인데 이는 지난 2005년 11월 발표된 기술과 제품 혁신의 집합체인 ‘DMMX(DO Multicarrier Multilink eXtensions)’ 플랫폼 중 하나다. EV-DO Rev. B를 이용하면 동시 인터넷 브라우징이나 네트워크 상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동시 전송이 지원되므로 음성통화나 VoIP 통화를 하면서 모바일TV나 스트리밍 음악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uiOneTM’은 탄력전인 개방형 솔루션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풍부하고 다이내믹한 통합된 맞춤형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uiOneTM을 통해 UI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완전히 개인화된 맞춤형 UI를 구성할 수 있다. 단말기업체는 단말기의 개발 및 출시 기간 축소를, 무선 사업자는 고객에게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무선가입자에게 대량의 풍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동시에 전송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MediaFLOTM’, 국내 무선 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와 자사 플랫폼인 브루를 연계한 ‘위피(WIPI) 2.0 B(위피 스펙을 갖춘 BREW)’를 선보인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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