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상 청소년 유해정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화상채팅사이트의 80% 이상이 각종 유해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가청소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네이버·다음 등 주요 검색사이트를 통해 검색된 100개 화상채팅사이트를 모니터링한 결과, 86개 사이트에서 060전화 등 청소년 유해 정보를 성인인증 장치 없이 노출했다. 14개 사이트만 청소년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건전 만남을 매개하는 060폰팅전화, 사행성도박게임 등 불법 청소년유해광고를 통해 유해정보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3개 사이트를 경찰에 고발하고 자율적으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표시한 48개 사이트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청소년유해매체물 확인을 요청했으며, 청소년유해표시를 하지 않은 35개 사이트에 대해서는 청소년유해성에 대한 심의를 의뢰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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