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이 처음 설립됐던 1982년, 타임지는 수십 년의 전통을 깨고 올해의 인물로 기계인 ‘PC’를 선정했습니다. 24년 후 2006년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당신(you)’을 선정했습니다.”
존 톰슨 시만텍 회장은 24년 전 타임지가 예상했던 정보 혁명의 시대에서 협업과 온라인 상호 작용의 시대, 사용자가 주체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환경은 기업과 고객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으며 IT 시스템은 이제 협업과 혁신, 성장의 핵심적인 촉진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보안과 스토리지, 시스템 관리가 융합되고 있는 환경의 변화를 지목했다. “보안과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의 영역이 서로 연결되면서 이제 더 이상 보안 위험과 애플리케이션·시스템 인프라스트럭처를 분리해 생각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는 이 결과 기업은 이제 단순한 장치의 관리보다 조직 전반의 위험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쏟기 시작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최고위험책임자(Chief Risk Officer)라는 새로운 직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톰슨 회장은 “IT업계가 향후 25년동안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지, 누가 올해의 인물이 될 것인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면서 IT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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