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u시티사업 2010년 상용서비스 목표

 서울 은평 뉴타운의 u시티 서비스 구축 작업이 이달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은평 뉴타운 u시티 구축을 위한 설계도를 완성함에 따라 서울시균형추진발전본부에 최종 보고서 제출, 심의를 거쳐 이달 SH공사·LG CNS 등 사업자와 본 계약을 체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청계천 u시티 테스트베드’ 착수에 이어 ‘은평 뉴타운 u시티’도 이달부터 구축 작업에 들어가는 등 ‘u 서울 마스터 플랜’의 4대 선도사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계획에서 속속 실행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은평 뉴타운 거주민들에게 2008년 4월부터 지리정보서비스(GIS) 기반 도시관리·대중교통정보제공·원격검침시스템·원격영상응급의료체계·첨단가로등 등의 14개 u 시티 서비스중 일부를 시범적으로 선 보일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 측은 은평 뉴타운 3지구 준공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2010년께 u 시티 시범 서비스를 상용 서비스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 2008년 9월께 2∼3개의 동사무소를 통폐합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1지구에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송정희 정보화기획단장은 “u시티 서비스 제공시 재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은 물론 공공 서비스 수익 모델 개발이 쉽지 않다”며 “투자비를 보존하는 등 민간 기업과 u시티 운영 재원 분담 모델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한 은평 뉴타운을 비롯한 서울 권역에 원활한 u시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0년 목표로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자가 초고속정보통신망인 ‘e서울넷’을 광대역통신망(BCN) ‘u서울넷’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송정희 단장은 “u 서울 유선망 인프라 고도화 설계에 들어갔다”며 “서울시 행정전화망을 IP 기반 인터넷전화망(VoIP)으로 전환하고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도시관리 전용 무선망 구축을 위한 경제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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