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79)가 서강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강대는 내달 4일 교내 이냐시오 강당에서 ‘부의 미래’의 공동저자인 토플러와 그의 부인 하이디 토플러에게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서강대는 “토플러 부부는 지식정보사회의 도래를 예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제시함으로써 세계 경제와 경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학위를 주기로 했다”며, “특히 ‘21세기 한국비전’을 통해 한국 정부가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데 조언하면서 혁신적인 지식기반 경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토플러 부부는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부의 미래’ 등 서적을 함께 저술하는 등 미래학이라는 새 학문을 개척하고 보급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토플러 부부는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는 한편, 교수 및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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