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의 묘소도 내비게이션으로 찾는다.
원호의 달인 6월을 맞아 만도맵앤소프트(대표 박현열)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참배객을 대상으로 ‘현충원 안장자 찾기 지도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만도맵앤소프트는 지난 1월부터 안장자 8만여명에 대한 안장정보 등 DB화해 지도검색과 내비게이션 안내 기능을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안장자의 성명과 묘비번호만 알면 묘역 위치를 찾아갈 수 있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만도맵앤소프트는 25일 오전 11시 대전현충원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도맵앤소프트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약 2억원에 달하는 개발·제작비를 자체 부담,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www.dnc.co.kr)와 만도맵앤소프트 지도검색사이트(www.whereis.co.kr)을 통해 길 안내와 지도출력을 제공한다.
이 회사 박현열 사장은 “현재 7만8724분의 호국영령이 안장돼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은 약 10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대지 위에 조성돼있어 해당 묘 찾기도 쉽지 않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유가족들이 보다 편하게 참배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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