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범 영림원 사장 "아시아포럼 만들 터"

Photo Image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중소업체들만의 정보교류 창구를 만들 계획입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사장(53)은 최근 개최한 ‘고객기업CEO초청 워크숍’에서 아시아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중국·인도·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기업과 진출코자 하는 기업대표가 만나 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포럼’을 만들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업계 CEO는 물론 학계 전문가도 멤버로 참여해 심도 있는 정보를 교류할 예정입니다.”

 권 사장은 늦어도 하반기에는 ‘아시아포럼’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 사장이 이 같은 활동을 서두르는 데는 아시아 시장이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중요하고 이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왔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시아 시장은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며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다 문화적으로도 미국이나 유럽 시장보다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제품과 기술은 아시아 시장에서는 검증받고 있어 진출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특히 솔루션 분야의 업체들은 다국적 업체와 경쟁하는 미주, 유럽 시장보다는 아시아 지역에서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솔루션 업체들이 있습니다. 일본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다국적 업체와도 한번 견주어볼만 하다고 판단합니다.”

 업체들의 아시아 시장 접근방식도 기존과는 달라야 한다고 권 사장은 강조한다.

 “기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가격경쟁을 무기로 했지만 아시아시장은 달라야 합니다. 품질과 기술, 기존의 경험을 십분 살려 접근해야 합니다.” 무주=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