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활가전산업을 프리미엄급 디지털생활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협의체가 출범했다.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강진)는 16일 광주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전기 및 전자관련 70여 업체로 구성된 ‘프리미엄급 디지털생활가전 기업대표 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삼성광주전자와 LG이노텍·대우일렉트로닉스 등 대기업과 중·소 전기 및 전자업체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생활가전 위기론 발언 이후 국내 최대 생활가전 집적지를 꿈꾸는 광주시와 관련업체 및 기관이 타개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출범됐다. 본지 4월4일자 16면 참조.
협의회는 앞으로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급 디지털가전산업의 아이템을 선정해 연구·개발(R&D)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공용장비 확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고정주 나영산업 사장은 “대·중·소 회원기업 간 상생협력과 기술개발에 함께 노력하고 상호발전해 명실상부한 국내 생활가전산업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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