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계열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와이어리스(옛 싱귤러)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초소형 카메라폰 ‘팬택 C3b’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 미니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는 팬택계열은 작년 6월에는 GSM 방식의 미니폰 ‘C300’을 처음 공급했고, 연말께는 커버를 바꿔 끼울 수 있는 ‘C3’도 내놓아 인기를 모았다.
이번 C3b는 성냥갑만한 크기(69×43×20.3mm, 70.9g)에 블루투스 기능까지 지원,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둔 채 무선 이어폰으로 통화할 수 있다. 또한 PC와의 데이터 교환, 프린터 사진 출력 등을 모두 무선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휴대폰간 명함 및 일정 교환도 무선으로 가능하다.
이밖에 내장형 카메라, 디지털 줌, 연속촬영, MP3 벨소리, SMS·MMS, 이메일 전송, 발신자표시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지원하며 8가지 색상의 커버를 교체할 수 있다.
팬택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GSM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6개월만에 3차 모델까지 공급하는 진기록을 세운바 있다”며 “올해에도 미니슬림폰, 뮤직폰, 3G폰,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