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서 생산하는 MP3플레이어가 유럽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최근 GFK프랑스가 발표한 ‘각 브랜드별 유럽 MP3플레이어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JME디지털(대표 김경태)이 생산·수출하는 ‘엠피맨’ MP3플레이어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애플(9%)에 이어 8.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옙의 시장 점유율은 5.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JME디지털은 엠피맨닷컴에서 영업이사를 담당했던 김경태 사장이 지난 2004년 유럽계 전자유통업체인 JME SPRL과 설립한 회사다.
JME디지털은 ‘엠피크래프트’라는 브랜드로 국내 시장 진출도 시도, 최근 휴대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레포츠용 MP3플레이어인 ‘클립·사진’을 출시했다.
김 사장은 “제품 하자시 보증기간 1년내 1:1 무상 교환이라는 독특한 AS정책이 유럽 시장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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