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혜택에 힘입어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펀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미국·유럽·아시아 등지에 투자하는 역내 해외투자펀드 7종을 선보였다.
피델리티는 이 가운데 ‘미국·유럽·재팬·차이나 주식형 펀드’와 ‘아시아 주식형펀드’(한국·일본 제외), 미국·유럽·일본·아시아 등지에 분산 투자하는 ‘월드 빅4 주식형펀드’ 등 6종은 17일부터, ‘인디아 주식형펀드’는 이달말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프라우드 피델리티 대표는 “기존 79종의 역외펀드에 더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국내 주요 은행·증권사등 17개사를 통해 신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크레디트스위스(CS)자산운용도 이날 러시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 주식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자산의 80%를 러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그루지야 등 옛 소련연방 8개국에 투자하는 상품. 산업별로는 에너지 분야 27.9%, 소재 23.3%, 금융 16.8%, 통신 12.0 등에 분산 투자한다.
엘리자베스 이튼 CS 유럽 이머징마켓 수석펀드매니저는 “석유, 천연가스 등 안정적인 자원의 토대 위에 강력한 경제 정책, 가파른 GDP 증가 등 대내외적 요인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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