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장사에 투자한 외국인 중 미국 국적의 투자자가 가장 많은 배당금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6년 12월 결산법인 외국인 실질주주의 배당금 수령액은 유가증권시장 5조220억원, 코스닥시장 595억원 등 총 5조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규모다.
국적별로는 미국 국적 주주의 배당금 수령액이 2조37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5344억원) △벨기에(4185억원) △룩셈부르크(2966억원) 등의 순이었다. 조세 피난처로 유명한 영국령 케이만군도가 2186억원 규모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별 외국인 실질주주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3622명), 코스닥에서는 메가스터디(182명)가 각각 가장 많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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