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나눔경영에 앞장선다.
SK그룹은 5월을 ‘행복 나눔 자원봉사의 달’로 선포하고 후원계좌 개설 및 자원봉사 등을 그룹 전체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8일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CEO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결정됐다. 자원봉사를 일시적인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전체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이날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의 자원봉사와 행복나눔 실천은 개인활동이 아니라 기업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정착됐다”며 “실질적이고 영속성을 가질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찾아 전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CEO와 임직원들은 기존 자원봉사 활동과는 별개로 5월 한달동안 단위별로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행복한 상생 △행복한 참여 △행복한 변화 등의 행복나눔 원칙에 따라 △1인 1후원계좌 갖기 △1인 1자원봉사 참여 등으로 구성된 ‘1+1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1인 1후원계좌 갖기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SK그룹 임직원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돕기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NGO를 통해 후원하는 방식이다. SK그룹은 5000명 이상이 참여해 월 5000만원 이상을 후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족할 경우 매칭펀드(Matching Fund) 형식으로 회사가 금액의 일부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권오용 SK기업문화실 전무는 “이번 행사는 실효성과 직접 참여도를 크게 높여 자원 봉사를 질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특징”이라며 “행복경영 이념 실천이 SK를 대표하는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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