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제품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SW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다. 또 SW산업 전반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SW도움센터’도 마련된다. 이에 따라 발주자와 공공기관들에 SW기업과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발주자와 SW업체를 연계하는 창구가 마련돼 우수 국산SW의 판로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SW산업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현장지원사업(CNP:Connect & Promote)’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SW산업 환경과 기업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우선 현장 활동을 통해 SW제품과 최신동향 DB ‘SW ALLive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9월 구축 예정인 DB에는 진흥원이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국내 6000여 SW제품에 대한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관련 기업정보도 포함된다. 이들 정보는 발주자와 공공기관에 제공, 발주자의 SW분리발주 작업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가칭 ‘Q센터’라는 SW산업 도움센터가 진흥원 내에 구축·운영된다. Q센터는 SW기업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창구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국산 SW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SW마케팅 프로모션기회도 제공한다.
김재수 SW진흥원 SW산업협력단 단장은 “국내SW산업의 새로운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발주자그룹과의 비즈니스 창출 및 신규시장 발굴이 시급한 과제”라며 “현장에 있는 실질적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통해 SW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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