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모바일 게임]업체소개-지오인터랙티브

 1세대 모바일게임 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 www.clubzio.com)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오는 2010년 세계 3대 모바일 콘텐츠 회사를 목표로, 콘텐츠의 품질 및 개발력·회사 규모·실적 등을 모두 글로벌 수준에 맞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오인터랙티브는 지난해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단행했다. 지난해 8월 획일화된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기획, 디자인, 컨셉트를 담은 야심작 ‘질주쾌감 스케쳐’를 출시한 것이다.

 경쾌한 사운드와 컬러·흑백 디자인의 조화, 생동감 넘치는 줌아웃의 카메라 기법 등 지금까지 모바일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항상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고, 앞선 기술을 연구하며 전진을 멈추지 않는 지오인터랙티브는 수준 높은 노하우를 요하는 야구게임에서도 ‘메이저 2007’을 내놓으며 웰메이드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인기 온라인게임인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시리즈를 모바일화해 기존 라이선스 게임이 보여줬던 한계를 뛰어넘었다. 올해는 한국 양대 프로스포츠 리그인 KBO와 K리그와의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지오 스포츠’ 브랜드의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명 ‘지오’는 작전지역(Zone In Operations)이란 뜻으로 변화무쌍한 정보기술 경쟁에서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단지 핸드폰뿐 아니라 스마트폰, PDA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오인터랙티브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콘텐츠 하나쯤은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지오인터랙티브의 야심이다.

 올해가 창업 10주년이기 때문에 이 같은 의지는 더욱 고조돼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뿐 아니라 퍼블리싱, 라이선스 게임 등을 통해 풍부한 라인업을 갖추고 KTH, 중국 목단강시 등과의 폭넓은 제휴로 새로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 IT전문지 ‘레드헤링(Red Herring)’ 선정 아시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오인터랙티브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올해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