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판매 호조로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2일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한 ‘적립식 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3월말 현재 판매잔액 규모는 30조1140억원으로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 3월 한달간 늘어난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1조1700억원에 달해 월간 단위로는 지난해 7월(1조2153억원) 이후 최대였다.
특히, 재간접형 적립식펀드의 판매액 증가분이 4871억원으로 비중이 전달 8.79%에서 10.05%로 높아졌다. 이는 해외리츠 등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순수 주식형펀드 비중은 75.65%에서 74.82%로, 주식혼합형 비중은 4.12%에서 4.11%로, 채권혼합형 비중은 6.56%에서 6.22%로, 채권형 비중은 3.75%에서 3.56%로 각각 낮아졌다.
3월 말 기준으로 적립식 펀드 계좌수는 828만6000개로 전월에 비해 25만4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판매사별 적립식 잔고 증가 순위에서는 신한은행이 2864억원으로 전달에 이어 1위를 이어갔다. 또 하나은행 1279억원, 외환은행 978억원, SC제일은행 934억원 순이었다. 전체 적립식펀드 판매 규모 1위인 국민은행은 3월 한달간 924억원이 늘어나는 데 그쳐 전체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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