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쉽게 웹페이지의 내용을 쓰고 지우고 고칠 수 있는 인터넷미디어 게시판 기술인 ‘위키(Wiki)’와 구글맵 서비스, 여행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정보를 연동한 웹2.0 기반 여행정보사전 서비스가 국내 첫 등장했다.
투어자키(대표 장기태 www.tourjockey.com)는 구글의 위성지도 서비스인 ‘구글맵’과 여행 관련 UCC 정보를 한곳에 통합한 ‘위키투어맵(www.wikitourmap.com)·사진’ 서비스를 24일 선보였다.
해외 유명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위키피디아’가 ‘전세계 지식을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공유하자’라는 개념이라면 위키투어맵은 ‘함께 만드는 전세계 여행정보 사전’을 표방한다. 누구나 쉽게 정보를 만들어 수정, 편집하는 위키 기술을 여행정보에 접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기존 국내 포털의 여행 UCC 정보를 연동시켰다.
장기태 사장은 “국내에 위성지도를 활용한 서비스가 여러 차례 소개됐지만 위키 기술과 주요 포털의 UCC 정보와 연동해 사용자 참여 지향의 여행정보사전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24일 개설한 만큼 당분간 수익모델보다는 이용자 참여를 유도해 명실상부한 이용자가 만들어 나가는 웹2.0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투어맵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행 UCC 정보를 사이트 내에서 내용까지 보는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한다. 자신이 찾는 전세계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위성사진 뿐 아니라 기본정보, 후기, 사진 및 동영상 등 UCC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다. 투어자키는 한국을 대표하는 웹2.0 사이트로 자리매긴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