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한국IBM이 연매출 3000억원 이하의 중견기업에 자금관리(CMS)와 전사자원관리(ERP) 등 기존 개별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연계한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과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23일 롯데호텔에서 ‘CMS 및 IT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기업은행의 ‘e 브랜치(종합자금관리서비스)’와 한국IBM의 ‘ERP 온디맨드(월 정액제 솔루션 서비스)’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시스템 개발에 들어간다.
이경준 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고객은 별도로 운용하던 기업 자원 관리와 자금관리를 1개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효과가 발생, 시간·경비·인력 등 측면에서 적지 않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또 “이번 한국IBM과의 제휴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자금관리서비스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사진 :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은행과 한국IBM의 전략적 제휴 조인식에서 이경준 기업은행 수석부행장(왼쪽)과 이경조 한국IBM 부사장이 악수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