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온라인 제증명 발급업무를 전자문서보관서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하며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최초로 활용한 기관이 됐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1호 사업자인 KTNET(대표 신동식)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서비스에 들어가며 첫 결실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방에 산재한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발급하는 입주확인서 등 제증명 서류를 산업단지공단의 자체 EIS 시스템 및 e클러스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들은 KTNET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인 다큐온 (DocuOn)과 연계돼 있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기반을 둔 산업단지공단의 온라인 제증명 발급은 이미 지난 2006년 10월부터 프로세스 분석 및 개선 설계에 착수해 지난 4월 6일 시스템 구축을 최종 완료하고 2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울지사에 우선 적용하고 6월부터 전국의 산업단지공단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2만7000여 입주기업과 공단과의 제증명 서류는 모두 KTNET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거쳐 안정적으로 원본 확인을 받으면서 간편하게 발급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서비스가 완전 정착될 경우 입주기업의 업무시간 및 프로세스의 단축을 통해 연간 2억6000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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