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일본·캐나다·호주·유럽연합(EU)의 교육 콘텐츠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황대준)이 주요 교육정보화 기관 연합체인 글로브 컨소시엄에 공식 참여하게 돼 각 나라에서 서비스하는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를 우리나라 학생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브는 세계 교육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학습자료 통합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으로 참여기관들이 서로의 주요 교육정보 서비스 사이트에서 e러닝 콘텐츠 및 교수·학습 자료 등을 자유롭게 검색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글로브에는 미국의 멜롯(MELROT), 일본의 나임(NIME), 호주의 에듀케이션에이유(education.au limited), 캐나다의 로넷(LORNET), 유럽연합의 아리아드네(ARIADNE)와 같은 전 세계의 대표적인 교육정보화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제외한 5개국은 이미 교육용 콘텐츠에 대한 공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한글로 된 콘텐츠의 메타데이터에 대한 영문화 작업 등이 완료되면 곧바로 콘텐츠 공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KERIS는 설명했다. 공유 서비스가 실시되면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단 한번의 검색으로 5개국의 정보를 한꺼번에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
한편 KERIS는 이번 글로브 컨소시엄 가입을 계기로 교육용 콘텐츠 공유 뿐 아니라 해외 교육정보화 기관들과의 연구자료 공유 및 공동연구 수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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