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SK글로벌 사태를 계기로 채권단과 경영정상화이행약정(워크아웃)을 진행한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가 19일 워크아웃 조기종결을 계기로 정보통신 사업에서 신 성장엔진을 찾는다.
SK네트웍스는 당초 워크아웃 종료시점인 2007년 말보다 8개월 가량 앞당겨진 19일 워크아웃 조기종결을 채권단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정만원 사장은 워크아웃 조기졸업 관련 임직원 메시지에서 “워크아웃 졸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SK네트웍스를 회사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국가경제와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SK네트웍스는 워크아웃 종결을 계기로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중국 중심의 세계화 전략, 신규사업 개발 등 미래 성장엔진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전용회선 사업을 바탕으로 한 전자정부·공공정보화 및 인터넷전화(VoIP) 등 정보통신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미 기간 통신사업자와 별정사업자가 선점한 국내 통신 시장이 아닌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사업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의 고위 관계자는 “유통, 무역, 에너지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중국, 동남아 지역에서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은 SK네트웍스가 이미 지난 2005년말 조기졸업 요건을 달성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듭함에 따라 올해 초 채권단 내에서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최근 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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