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로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8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와이맥스 월드 아시아 2007’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 현지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 와이브로 시스템 장비 및 단말을 내놓고 현지에 소개하는 한편, 4G 기술 후보중 하나인‘와이브로 웨이브2’를 시연한다. 또 주요 임원들이 기조 연설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 당국자와 현지 통신사업자들을 만나 와이브로 기술을 상용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독자적인 3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인 TD-SCDMA(시분할동기식 부호분할다중접속)을 상용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밍이 가능하도록 WCDMA 등 타 네트워크와의 연동 시험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와 TD-SCDMA를 연동하는 기술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조 연설을 맡은 송형권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중국은 새로운 유·무선 인프라를 구축해야하는 만큼 가장 큰 시장성을 갖고 있는 국가”라며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중국의 4G 표준화에도 삼성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맥스 월드’는 고정형 및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사업자와 제조업체, 표준단체 등이 참가하는 행사로 지난해까지 유럽과 미국에서만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아시아로 확대됐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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