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지상전술 C4I 전력 확산 사업 시작

 네트워크중심전(NCW)의 핵심 요소인 지상전술 지휘통제(C4I) 체계를 전 지상군에 실전·배치하는 국방 정보화 사업이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선희)은 육군회관에서 주계약 업체인 LG CNS 컨소시엄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전술 C4I 체계 전력화 확산 사업’ 수행을 위한 회의를 개최, 국방 정보화사업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지상전술 C4I는 군단급 이하 전술제대 감시·타격 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 통합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전장관리체계다.

 방위사업청은 이를 계기로 지난 2005년 개발이 완료된 지상전술 C4I를 내년까지 전방 1·3군단 및 해병 2사단 등 7개 부대에 구축하는 전력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에 앞서 지상전술 C4I는 5·6군단에 최근 실전 배치된 바 있다.

 김권희 방위사업청 지상전술C4I팀장은 “우리 군의 정보력과 전투력을 강화하고 미래 최첨단 네트워크 중심전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지상전술 C4I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전투병까지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위성·전술 통신 등의 기반체계와 합동전략 C4I, 해·공군 전술 C4I체계 등 전장체계와의 상호 운용성도 증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