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노키아 저가폰과 경쟁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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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저가 휴대폰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싼 고급품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며 최저가 시장을 주도하는 노키아와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핀란드의 일간 ‘헬싱긴 사노마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키아는 저가폰 시장에서 아주 강력해 우리가 그들 모델들과는 경쟁할 수 없다”며 “우리가 선택의 폭이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휴대폰 시장의 60∼70%가 개도국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저가 휴대폰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들 저가 휴대폰 시장에서의 ‘고급 저가폰’을 겨냥할 것이란 것.

 윤 부회장은 핀란드의 노키아와 미국의 모토로라는 대량 생산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로 이익을 얻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메모리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기 때문에 하청으로 인한 이윤 손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한기자@전자신문,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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