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이동통신 기지국 관리회사 관계자가 경쟁사의 기지국 장비를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SK텔레콤의 통신망 유지보수 회사인 I사 윤모씨는 최근 문경시 KTF 모전기지국의 급전선을 훼손한 협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자신이 관리하는 SK텔레콤 기지국 전파에 잡음이 발생하자 인근 KTF 기지국 영향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급전선을 풀어 테스트했다는 게 윤씨의 주장이다. 경찰은 윤씨를 전기통신사업법 등의 위반 협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피해 사실을 조사 중이다.
KTF측은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민·형사상 소송, 통신위원회 제소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측은 “협력업체 유지보수 관계사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문제점을 인식해 KTF측에 사과를 표시했다”며 “전파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사태인 만큼 고의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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