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폰` 내수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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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일명 ‘효리폰’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슬림슬라이드폰(SCH-V840)’<사진>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라스리서치가 15일 발표한 3월 내수 휴대폰 시장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0만5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린 SCH-V840으로 나타났고, 2위 역시 삼성전자의 슬림형 제품 SCH-V7450으로 9만여대가 팔렸다.

모토로라의 레이저(MS-500)는 7만4000여대로 3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이 전략단말기로 밀었던 Z(MS-600)와 크레이저(MS-700)도 각각 7만4000대, 5만5000대가 팔려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KTFT의 EV-K150은 4만7000여대가 팔려 6위를, LG전자의 슬라이드 지상파DMB폰(LG-LB1700)은 3만7000여대가 팔려 9위를 차지했다.

윤상욱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고객의 수요는 슬림 슬라이드폰에 초점이 맞춰졌고 상위에 랭크된 제품은 대부분 SK텔레콤이 KTF에 대응하기 위해 2G시장에서 저가 전략 제품으로 운영했던 것들이었다”고 분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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