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명예, 지식 모두 중요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자산’이 가장 절실해지고 있다. 바로 누구를 알고 지내는가, 즉 ‘인맥’이 현대 사회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잘나가는 세일즈맨이나 대기업 임원이 아니라 해도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악수를 하고 첫인사를 하며 명함을 나눈다. 이 순간 인맥관리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명함은 처음 만나는 사람의 얼굴이자 역사다. 그동안 그 사람이 어디에서 얼마나 어떻게 일해 왔는지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무심히 명함은 쌓이게 마련이다. 명함은 잘 활용하면 자산이지만 내팽개쳐 두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명함관리는 개인의 네트워크 형성뿐만 아니라 회사의 자원으로서도 역할이 크다. 명함을 공유하고 업무에 활용할 경우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다. 특히 명함관리는 지식경영과도 연결된다.
기업경영에 있어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지식경영 역시 지식을 창출하고 공유·관리하기 위해서는 인적 네트워크의 확산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는 점과도 연결이 된다. 알아야 할 지식과 기술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이를 한 사람이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다른 사람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보완할 수밖에 없다.
또 위기발생 시 인맥을 통해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으며 잠재고객 확보 및 기업의 정책 결정 임직원 추천제를 통한 인력확보 등 인맥이 기업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렇듯 직원의 인맥관리가 직원의 경쟁력이 되고, 이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각각의 기업에 맞도록 설계된 기업용 인맥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전사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모든 일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루어진다. 즉 사람 속에 모든 열쇠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곧 보장자산이며,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갖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람과의 관계개선을 발전시키느냐에 일의 성패가 좌우된다. 이제 명함을 통해 나의 소중한 인적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보자.
◆정연일 한국인식기술 홍보마케팅 과장 nill@hi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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