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글로벌 CDN 기업 도약 원년

Photo Image

 “아시아 1위를 넘어 세계 최고 글로벌 CDN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인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관련 산업을 비롯해 △온라인게임 △오픈마켓 △온라인 교육 분야 등을 중심으로 인터넷 시장이 본격 성장함에 따라 국내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때라고 고 사장은 덧붙였다.

 고 사장은 우선 아시아 1위 CDN사업자 입지를 굳히기 위해 “기존 일본·중국 법인에 이어 올해 하반기 홍콩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디네트웍스는 또 기존의 영국·독일 노드를 주축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로 노드를 확장하는 한편 하반기에 유럽 지역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현지 서버를 이용해 현지 CDN 수요를 공략하는 단계를 넘어 남미·유럽 등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CDN 서비스를 확립한다는 게 이 회사의 궁긍적 목표다.

 또 해외 진출 확대와 함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각 국가에 적합한 신규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반영할 계획이다.

 고 사장은 “국내 주요 온라인 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씨디네트웍스의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가 이들 기업들의 글로벌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디네트웍스는 게임·동영상·멀티미디어 등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CDN 서비스 전문 업체로 300G의 네트워크 회선과 3500여 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