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유럽의 통신장비서비스업체인 리드컴(Leadcom)과 차세대 IP 통신장비 ‘유비게이트(iBG3026·사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드컴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40여개국의 글로벌 통신업체에 기업용 네트워크 설치와 운영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비게이트’는 삼성전자가 외국기업들이 주도해온 IP 네트워크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기업용 차세대 통합 인프라 장비로 라우팅, 스위칭, IP텔레포니, 보안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스팸방지 등의 기능을 지원, 기업용 통합 솔루션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유영수 IP사업팀장은 “지난해에는 이 제품을 미국과 중국, 우리나라 부산시 등에 공급했다”면서 “이번 공급을 통해 유럽 기업 네트워크 시장 진출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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