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연합 팟캐스팅 서비스 단팥(http://www.danpod.com)이 오는 10일 상용화된다.
뉴미디어라이프(대표 데이비드 정)은 5일 단팥 상용화 시연회를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단팥은 국내 최초의 방송사 연합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로 뉴미디어라이프가 콘텐츠 제공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9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KBS, EBS, CBS, 채널V, SM엔터테인먼트 등 약 30여개 업체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뉴미디어라이프는 “열린 연합 컨소시엄 정책을 표방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방송사 및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PC에 디지털저작권관리(DRM)이 적용된 콘텐츠를 내려받은 후 PMP나 MP3 플레이어 등과 동기화시켜서 감상할 수 있다. 단말기에 직접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도 있다.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레인콤의 아이리버, 뉴미디어라이프의 타비 등 다양한 PMP, MP3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뉴미디어라이프는 “국내 대부분의 휴대형 멀티미디어 단말기가 단팥을 지원한다”며 “새로 개발되는 각종 단말기와도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정 대표는 “단팥은 콘텐츠 제작자와 단말기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며 사용자에게도 떳떳하고 즐거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권 KBS 콘텐츠전략팀 선임은 “애플의 아이튠스 등과 경쟁할 기반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며 “앞으로 한류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키워서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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