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과 서브스크립션 프로그램 활성화에 주력해 한국시장에서의 사업을 더욱 확장 시켜나가겠습니다.”
29일 오토데스크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마크 페티트 부사장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실제 오토데스크의 솔루션 3ds 맥스(Max)의 판매 실적에 있어서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전세계 네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했고, 온라인 게임, 애니메이션 산업 등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라며 “주력 제품인 3ds 맥스와 마야(Maya) 등의 한글버전 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3D 그래픽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를 한국에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페티트 부사장은 “우리의 솔루션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제품력이 갖춰져야 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시장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학 등 교육기관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커리큘럼 콘텐츠의 한글화 작업을 준비 중이며, ‘트레이너 트레이닝’이라는 교수·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토데스크의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때 연간 단위로 요금을 지불하면 계약기간동안 발표되는 새로운 버전을 모두 제공받을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프로그램의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최신 기술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CG솔루션 ‘디지털 액터’ 등의 성과와 정부 차원의 육성 정책에 대해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오토데스크와 함께 산업을 이끌어가는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희재기자@전자신문, hj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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