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전설은 한국에서 어떤 주식을 살까.’
삼성증권은 15일 ‘월가의 전설, 한국에 온다면’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마틴 즈웨이그, 벤자민 그레이엄, 데이비드 드레먼 등 투자계의 ‘본좌’로 불리는 이들의 투자기법을 기반으로 한국 증시 종목을 선정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가로 꼽히는 워렌 버핏이 선호할 만한 한국 주식으로는 KT·LS전선·SK·한국전력·포스코 등이 선정됐다. 항상 내재가치가 높고 독점적 지위에 있는 기업을 선호하는 그의 스타일대로 장기 투자수익률이 좋고 주당순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찾은 결과다.
지난 77∼90년까지 13년간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누적수익률 270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긴 피터 린치의 경우는 LG데이콤·제일기획 등이 꼽혔다. 피터 린치가 기본 사업을 이해하기 쉬운 기업을 선호하고 성장성과 펀더멘털에 주목했기 때문.
이밖에 ‘월가의 스승’으로 알려진 벤자민 그레이엄형 주식으로는 저평가주 투자원칙에 맞춰 삼성SDI·삼성정밀화학 등이, ‘비호감 주식’ 매수 등 역발상 투자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드레먼형 주식으로는 KT·인탑스 등이 각각 꼽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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