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코스닥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쳤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닥상장사 중 2006년 매출액 또는 당기순손익이 전년 대비 30%(대규모법인의 경우 15%) 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한 661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총 3739억원으로 전년도 9289억원에 비해 60% 가까이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9% 증가한 47조6946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23% 줄어든 1조8655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제조업 및 통신업종 호조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상·음향·통신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전반의 경쟁심화와 환율절상,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주요 기업별로는 NHN(1434억원), 하나로텔레콤(1227억원) 등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레인콤(-348억원), 엠텍비젼(-299억원) 등의 순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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