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기업들로부터 인력을 주문받는 주문식 교육도 해외로 수출된다.
주문식 교육을 창안한 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은 9일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 협약에 따라 선발된 중국인 유학생 169명에 대한 입학식을 가졌다.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현지법인의 필요인력을 영진전문대와 해당 기업체가 함께 선발하고, 기업체 수요에 맞춘 교육을 영진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체에서는 평가를 거쳐 졸업생을 채용하게 된다.
영진전문대는 현재 중국에 진출한 LG전자 중국 텐진, 난징, 타이저우, 후이저우 등 4개 법인에 40명, 현대자동차 베이징 법인에 10명, LS그룹 무석법인에 40명 등 총 17개 기업으로부터 273명을 주문받아 놓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영진은 이미 지난해 3월 중국 협약반 1기 학생 46명을 선발, 현재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서 전공과 한국어 교육을 진행중이다.
박진관 LG전자 텐진법인 조직역량강화팀 부장은 “현지 제조현장에 첨단 설비들이 가동되고 있는 반면, 이를 운용할 인력이 없어서 애를 먹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생산성과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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