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그룹이 제공하는 댁내광가입자망(FTTH) 통신서비스의 계약자 수가 내년 여름 무렵이면 1000만회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TT동·서지역회사의 FTTH 서비스 ‘B프레트’는 지난해 12월 말 계약자 수가 536만회선, 올 3월 말까지는 611만회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NTT그룹은 조만간 발표할 ‘2007년도 사업계획’에서 FTTH 부설에 동·서지역회사 합계 총 4000억엔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약 340만회선을 설치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3월 말 계약자 수는 950만회선 전후, 여름 무렵에는 1000만회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동·서지역회사의 FTTH 계약자 수는 올 1월 ADSL(548만회선)을 제쳤다. 이에 NTT는 중기경영전략에서 오는 2010년까지 3000만회선의 FTTH 부설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저가의 인터넷(IP)전화 대신 FTTH 확산을 위한 영상전송이나 TV 전화 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NTT의 FTTH 서비스 점유율은 66%였지만 큰 폭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도쿄전력의 광사업을 인수한 KDDI, 기타 전력회사, 케이블TV 등과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는 실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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