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1실 1아카데미, 2본부 체제로 새출발 한다.
검찰의 사행성게임 수사 결과가 이번주 내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수사 종결 이후 국내 게임산업 총괄적 지원을 위한 새 진용이 짜여진 것이다.
서병대 전 게임아카데미 본부장이 개발원 전체의 혁신과 전략업무를 총괄하는 혁신기획실장에 선임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신임 게임아카데미 본부장으로는 김용관 전 전략기획 본부장이 선임됐다. 최근 4년여간 아카데미 살림을 총괄해 오던 서 본부장이 안살림을 맡고, 김 본부장이 아카데미 사업을 챙기는 ‘보직 맞교환’ 형태다.
서태건 산업진흥본부장은 산업전략본부로 이름을 바꿔 유임됐으며, 김민규 게임문화진흥센터 팀장은 올해 건전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 위상 강화에 따라 승격된 게임문화진흥본부의 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개발원 관계자는 “앞으로 새 원장 체제가 가동되기 전 내부 핵심 인력들로 조직을 꾸리고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앞으로 사행성 논란의 꼬리를 떼내고 본격적인 게임산업 중흥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해나가는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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