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업계 "UCC 열풍에 벌써 봄날"

 모바일 솔루션업체들이 사용자제작제작콘텐츠(UCC) 열풍에 가세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텔·인포뱅크·모비더스·인프라밸리 등 주요 모바일솔루션업체들은 최근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모바일UC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무선인터넷 서비스업체에 공급하는 등 활발한 제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무선인터넷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자 하는 UCC서비스업체들과 UCC 활성화에 따른 수익기반 다각화를 기대하는 모바일 솔루션업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그동안 불가능했던 무선 인터넷 공간내에서의 실시간 음악·동영상·멀티미디어메시징 교환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실시간 커뮤니티 확산 및 모바일포털 구축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UCC 오픈마켓 플랫폼 공급 물꼬=지오텔(대표 이종민 www.geotel.co.kr)은 최근 UCC플랫폼인 ‘DMM(Digital Music Marketplace)’을 3월부터 서비스되는 KTF 모바일 서비스용 솔루션으로 공급했다. DMM은 KTF의 뮤직포털 ‘도시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별곡’서비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UCC를 사고 팔수 있는 오픈마켓이다. DMM을 통해 뮤직 분야 최초로 생산자가 콘텐츠를 올리고 사용자가 이를 구매, 정산까지 하는 모든 절차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별곡에서 창작음악을 발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지오텔은 향후 DMM을 확장해 뮤직뿐만 아니라 강좌·엔터테인먼트·플래시 무비 등 각종 UCC콘텐츠에도 적용 가능한 통합 UCC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휴대폰으로 동영상 업로드=인포뱅크(대표 박태형·장준호)는 동영상 UCC커뮤니티인 다모임과 판도라TV에 멀티미디어 양방향 메시징서비스(MO)솔루션을 공급, 통합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메시징 기술과 동영상 UCC를 연계한 양방향 멀티미디어서비스는 휴대폰으로 텍스트 및 각종 멀티미디어데이터를 업로드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네티즌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의견교환이나 감상평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실시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인포뱅크는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메시징 기술과 UCC를 연계한 서비스로 UCC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도 가속화=모바일솔루션업체인 모비더스(대표 차영묵 www.mobiders.com)는 지난해말 플래시 기반의 모바일 UCC솔루션 ‘플래시 에디터 1.0’을 개발해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에 수출했다. 이 솔루션은 휴대폰 대기화면을 사용자의 코드에 맞게 제작하는 UCC서비스. 모바일과 웹에 있는 플래시 이미지를 선택해서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고 웹과도 연동할 수 있다.

 인프라밸리(대표 최염규 www.infravalley.com)도 올해 초 웹 TV 홈쇼핑 시스템을 말레이시아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보안업체인 MCS2에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동영상 마케팅 툴과 고객이 직접 제작한 UCC를 활성화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지원하하는 솔루션으로 향후 UCC커뮤니티 포털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종민 지오텔 사장은 “휴대폰을 통한 UCC서비스가 향후 몇년간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3세대 이동통신 환경이 본격화되면 무선인터넷을 통한 UCC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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