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1500만명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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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인증서 사용 인구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집계에 따르면 2006년 말을 기점으로 공인인증서 사용자가 1500만명을 넘어서 1593만3158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는 서비스 개시 후 1500만명 돌파에 12년이 걸렸으나 공인인증서는 발급 6년 만에 달성했다.

 국내 경제활동 인구인 2300만명 가운데 65%가량이 공인인증서를 소유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인터넷 뱅킹 등의 금융거래와 주택청약·연말정산·민원 서비스 등의 관련 서비스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공인인증서 발급을 시작해 첫해 5만1836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후 2001년 공인인증서 사용자는 191만7638명을 넘어섰으며 2002년 사용자가 급증해 577만2505명으로 늘어났다. 2003년 871만3229명, 2004년 1055만3037명이 되면서 1000만 공인인증서 사용자 시대를 열었다. 공인인증서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005년 1226만913명이 됐으며 지난해 말 1593만3158명으로 1500만 시대를 열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