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2’가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3개국에 진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는 13일 필리핀 PC게임유통사인 AMDG(Asian Media Development Group)사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동남아 3개국에서 ‘리니지2’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계약금 550만달러(약 53억원)이며, 양사는 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서 연내에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기존에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하던 원칙에서 벗어나 ‘리니지2’의 해외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라이선싱 계약으로 서비스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엔씨 측은 설명했다.
‘리니지2’는 현재 한국을 비롯, 대만·일본·중국·북미·유럽·태국 등에서 상용서비스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1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장관진기자@전자신문, bbory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