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방 및 중소기업에 대해 전시회 참가비를 15%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전시장 1층에 운영중인 중소기업 우수디자인상품 전시판매관인 ‘디자인갤러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코엑스와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방 및 중소기업은 전시장 임대료와 전시 참가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코엑스 측은 올해 2400개 업체(5100 부스)에 대해 15%를 할인하면 지원효과는 총 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1800개 업체(3900 부스)에 대해 9억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코엑스 관계자는 “지난해 이희범 무역협회장 취임 이후 지방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직접 혜택을 받아 수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 및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엑스와 무역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코엑스 전시장 1층에서 운영중인 디자인갤러리를 통해 전기전자용품에서 문화관광상품에 이르기까지 100여 업체 700여 개 우수 디자인 제품을 전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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