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네오텍, 콘택트센터 시장에서 빠른 행보

 GS네오텍(대표 최성진)이 현대택배, HCN, 메리츠화재 등 대규모 콘택트센터를 잇따라 구축하며 IP텔레포니(IPT) 시장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GS네오텍은 최근 현대택배, HCN, 메리츠화재에 IP기반 콘택트센터(IPCC)를 구축했으며 대교, 미디어윌 수도권 통합센터 프로젝트도 수주함으로써 지난해 통합커뮤니케이션(UC) 분야에서 시스코 파트너사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HCN 프로젝트를 통해 이 회사는 전국 SO사업자가 콜센터를 연동할 수 있도록 총 500석 규모의 IPT와 상담원 350석 규모의 중앙집중형 IP콜센터를 구축했다. 국내 대형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전국 단일망 운영을 위해 통합 IP콘택트센터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택배도 IPCC 구축을 통해 상담원 70석 규모를 120명으로 늘리고 전국 콜을 서울센터로 통합했다. 이를 위해 웹 환경을 기반으로 1일 3만 콜 이상을 수용하는 IP콜센터 장비와 전용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메리츠화재는 올 IP기반의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IPCC를 구축했다.

남기정 GS네오텍 부사장은 “IPCC를 도입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어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올해부터 IP텔레포니 및 콘택트센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