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대표전화번호 110번을 통해 정부관련 민원을 종합 안내하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운영 위탁사업자로 한국인포서비스와 엠피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정부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콜센터나 다양한 특수번호(129, 132, 1350 등 48개)는 혼란스러웠으나 대표번호 100번으로 통합됨에 따라 편의성 및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고충위는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6주간 충청권 등을 대상으로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5월부터 전국 서비스에 나선다.
정부민원안내콜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국민은 지역에 상관없이 대표번호 110번 하나만 기억하면 되고, 자동응답(ARS)이 아닌 상담원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간단한 사항은 상담원이 현장에서 바로 안내·상담하고, 직접 상담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은 해당 민원을 담당하는 기관을 상담원이 찾아 직접 연결해 줘 편의성이 증대된다. 외국근로자·결혼이민자 등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 민원서비스도 제공된다.
17억2000만원 규모의 콜센터 위탁업체 선정엔 14개 사업자가 경합을 벌여 최종 2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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