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금리가 1년만에 0.5%p 급등해 기업의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해 12월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6.3%로 2005년 같은 기간 5.8%에 비해 0.5%p 급등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4%p 높아진 것으로 2개월 연속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2005년 12월 5.24%에서 지난해 5.88%로 0.64%p 올랐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92%에서 6.4%로 0.48%p 높아졌다.
자금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금리가 2005년 12월 5.78%에서 1년만에 0.5%p가 올라 6.28%를 기록했고 시설자금 대출금리도 6.18%에서 6.52%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 대출금리는 일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로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시장금리 상승 및 가산금리 인상 등이 반영돼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계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연6.19%로 2005년 같은 기간 5.74%에 비해 0.45%p 상승했다. 이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상승하고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및 우대금리 축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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